제  목  허웅大선배님
글쓴이  김승엽(50) [ seungyeob54@hanmail.net ]  / 2003-05-19

며칠전 출국하기 전 이빨치료하고자 친구병원에 갔다가 허웅박사님을 우연히 뵙게 되어 무척이나 반가왔다. 동래고가 낳은 자랑스러운 허웅선배님이 내 친구의 외숙인 관계로 그 병원에 오셨더라. 이제 연세가 내가 그날 듣기로 86세가 되셔서인지 건강이 안좋으시다고 하시는데 총기라든가 말씀에는 아직도 힘이 있으시고 대학자로서의 풍모는 원숙함의 경지를 넘어 절로 존경심이 나더라.
이런 저런 말씀을 나누다 지난번 우리 50회 동기들 등산에 많이 참가했다는 자랑도 드리고 또 선배님은 매월 회보를 보시며 재경 산악회의 활동이 대단하시더라는  말씀도 있으셨다. 모교도 지역발전과 함께 우수한 학생들이 많이 들어와 더 발전할 것이라는 기대의 말씀도 있으셨다. 선배님의 만수무강을 빌며 우리 50동기들의 발전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