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축" 하금열(44회)동문 대통령실장에 내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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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동창회사무국(1) [ donggoyamail@hanmail.net ] |
작성일 | 2011-12-12 |
MB와 20년 인연… '피만 안 나눈 형제'
하금열 신임 대통령실장 - 李대통령 "굉장히 믿는 사람"
조선일보 | 최현묵 기자 | 입력 2011.12.12 03:08 | 수정 2011.12.12 03:47
이명박 대통령은 11일 신임 대통령실장에 하금열 (62· 사진 ) SBS 상임고문을 내정했다. 10·26 재보선 직후 사의를 표명한 임태희 대통령실장 후임자 인선은 당초 연말쯤으로 예상됐으나,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사임하는 등 당이 혼란을 겪는 상황에서 청와대라도 안정을 찾자는 의미에서 인사가 앞당겨졌다"고 청와대 최금락 홍보수석이 전했다. 하 내정자는 12일 오후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한다.
하 내정자는 이 대통령과 '피만 안 나눈 형제'로 통한다. 1993년 서울방송(현 SBS) 정치부장 시절, 당시 국회의원이던 이 대통령과 처음 만났으며, 이후 근 20년간 이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관계를 유지해 왔다고 한다. 하 내정자는 지난 9일 청와대 참모로부터 대통령실장 후보자 3명 중 한명이라는 말을 듣고 처음엔 고사했으나, 11일 실장 임명이 확정됐다는 말에 수락한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하 내정자를 '내가 굉장히 믿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하 내정자가 언론계와 정계에 맺고 있는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임기 말 국정운영을 원만하게 꾸려가기 위한 소통형 인사"라고 말했다.
하 내정자는 35년간 방송에 몸담아 왔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동래고·고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76년 동아방송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1980년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로 옮겼고, 1년 후 MBC에 스카우트돼 10년간 근무했다. 1991년 서울방송(현 SBS) 창사 멤버로 옮겨, 정치부장, 워싱턴지국장, 보도국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김혜경(57)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현재 고려대 언론인교우회장을 맡고 있다.
↑ [조선일보]
청와대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하 내정자를 '내가 굉장히 믿는 사람'이라고 했다"며 "하 내정자가 언론계와 정계에 맺고 있는 풍부한 인맥을 바탕으로 임기 말 국정운영을 원만하게 꾸려가기 위한 소통형 인사"라고 말했다.
하 내정자는 35년간 방송에 몸담아 왔다. 경남 거제 출신으로, 동래고·고대 독문과를 졸업했다. 1976년 동아방송 기자로 언론계에 입문, 1980년 언론통폐합에 따라 KBS로 옮겼고, 1년 후 MBC에 스카우트돼 10년간 근무했다. 1991년 서울방송(현 SBS) 창사 멤버로 옮겨, 정치부장, 워싱턴지국장, 보도국장, 사장 등을 역임했다. 부인 김혜경(57)씨와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 현재 고려대 언론인교우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