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변우민이 팬들이 선정한 ‘사업에 성공할 것 같은 CEO 1위’에 선정됐다.

베리치자산관리그룹에 의하면, 지난 9월 6일부터 10월 13일까지 총 739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업가로 성공할 수 있을 것 같은 배우 출신 CEO는 누구?’라는 앙케이트에서 변우민(317명, 42.8%), 오지호(289명, 39.1%), 이정재(103명, 13.9%)가 각각 1, 2, 3위를 차지했다.

베리치자산관리그룹 조정래 대표이사는 “연예인들은 고정적인 수입구조를 갖고 있지 않다. 때문에 연예계에서 은퇴할 경우, 꾸준하게 자산관리를 할 수 있는 사업 및 재테크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언급하며 “이번 설문 조사를 통해 대중들이 생각하는 배우 출신의 새내기 사업가들에 대한 생각을 알 수 있었다”고 밝혔다.

베리치자산관리그룹 조 대표이사는 “다수의 응답자들은 연예인들 중 특히 변우민씨가 사업에 성공할 것이라고 답했다”라며 “이들은 변우민씨가 열연한 인기 드라마 <아내의 유혹>에서 극 중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해냈던 사실을 기억하고 있다. 그가 드라마에서 리얼하게 연기한 만큼, 사업에서도 노련미 넘치는 영업 능력과 풍부한 아이디어를 생산해 가까운 미래 성공한 CEO가 될 것이라는 게 응답자들의 공통된 의견”이라고 전했다.

조 대표이사는 이어 “2, 3위를 차지한 오지호, 이정재씨 역시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관심분야에 뛰어든 새내기 사업가이다. 성공한 CEO들은 한결같이 동일한 공통점을 갖고 있다. 자신이 가장 잘 할 수 있는 분야를 사업 종목으로 선택한다는 것이다. 응답자들은 오지호(김치사업), 이정재(부동산건설)씨는 자신만의 독특한 사업 컬러를 갖고 있어 성공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을 보였다”라고 설명했다.

오키나와 키지무나페스타 김희선 본부장은 “변우민씨는 일본,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폭 넓은 연령대의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드라마 <아내의 유혹>이 아시아 각국에서 방송되면서 변우민이라는 배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이 높은 편이다. 일부 오키나와 팬들은 ‘변우민씨가 여행사업을 시작했다고 들었다. 앞으로 해외 여행은 변우민씨가 추천하는 여행지로 가고 싶다’는 말을 할 정도이다. 그의 영향력을 직접적으로 체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희선 본부장은 또 “가능하다면, 2011년 키지무나페스타에 일본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변우민씨를 초청하고 싶다”며 “9일간 뮤지컬, 연극, 무용 등 미국, 덴마크, 스웨덴, 독일, 한국, 일본 등 세계 유수한 30여 작품을 선별해 오키나와에서 행사를 갖는 키지무나 페스타 기간 동안, 변우민씨를 만나기 위해 일본 및 세계 각지에서 팬들이 오키나와를 방문할 것”이라는 기대심리를 내비쳤다.

한편, 지난 6월 결혼식을 올린 변우민은 그 동안 99개국을 여행한 노하우를 바탕으로 최근 여행사업에 진출했다.

여행업계에 따르면, 변우민은 스페인계 여행사인 ‘애썸투어’의 지분을 인수, 2010년 9월부터 공동 대표로 임명됐다. 전 세계 99개국을 방문한 여행 마니아 변우민은 “그 동안 직접 경험했던 여행지와 호텔, 리조트 상품만을 선별해 소개하겠다”라며 “차별화된 여행사 CEO의 모습을 기대하셔도 좋다”는 당찬 포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