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부산항일학생의거 70주년 기념 제8회 경부이어달리기가 시작되었습니다.

10월 9일(토) 오전10시 잠실 트랙구장에서 거행된 출정식에는 개성고,동래고의 내빈및 달리미들 약300여명이 참석하여 맑은 가을 하늘아래 첫발을 뛰었습니다.

신동일 명예회장님은 "노다이사건과 경부이어달리기 행사에 국가보훈처와 부산광역시에 후원과 관심을 요청하였고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사업회의 독립법인화에 힘쓰자"는 말씀이 있었고 박관용 전 국회의장님의 짧고 굵은 인사말에는 양교 참석자들의 환호가 터져 나왔습니다.부산광역시 허남식시장의 축전을 서울사무소 이선배 부본부장이 전달하였으며 양교 교장,양교 재경동창회장등 많은 동문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식 후 기념촬영과 다과로 양교의 우의를 다졌습니다.

우렁찬 함성과 함께 양교 건각들은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가르며 용인 장서리까지 60.7km의 1구간을 힘차게 달렸습니다.

용인에서의 뒷풀이장소에서 맛있는 저녁을 먹으며 양교 건각들이 외치는 건배소리에 행사의 의미가 다가왔습니다.

다음날 오전7시30분부터 제2구간 충남북경계인 송정리까지 64.4km가 시작되었습니다.특히 이구간은 46회동기회에서 대거 참여를 하여 구간을 빛내 주엇습니다.많이 달리는 것보다 많이 참여하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1구간에서는 분당모임에서 응원을 나와 시원한 과일과 음료로 주자들을 격려하였고 2구간에서는 김우영(36회)전 동창회장님이 친히 아침일찍 천안 입장의 명물인 거봉등의 포도를 준비하여 우리를 황홀하게 하였습니다.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선열에 대한 참배를 하였고 유명한 병천순대로 저녁을 하고 부산동문들과의 짧은 이별을 하였습니다.

이 행사에 수고한 각 지역 교통경찰에게 고마움을 표합니다.그리고 행사에 적극 참여한 달리미와 도우미 그리고 마음으로 성원하는 동문들에게도 감사를 드립니다.이어달리기는 이제부터 시작입니다.10월 16~17일 있는 3,4구간에도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빠지지말고 참여하는 것이 동문사랑의 제1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