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경부이어달리기 후원회원이 되어 주십시오!

존경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일제말기 1940년 동래고가 주동이 되어 발생한 부산학생항일의거(일명 노다이 사건)를 기념하고 개교 110주년을 맞이한 2008년에 제6회 경부이어달리기를 추진하면서 평소 모교와 동창회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신 동문님들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하면서 인사 올립니다. 

주지하시는 바와 같이 부산항일학생의거는 일제 말기 전시하에서 전국적으로 가장 규모가 크고 대표적인 항일학생운동임에도 불구하고 전시의 엄격한 보도통제로  알려지지 않다가 최근에야 재평가하여  희생된 모교 선배님에게 독립유공서훈이 이루어지고 의거발생지인 구덕운동장에는 “의거발생지기념비”가 건립되고 부산어린이 대공원에는 “부산항일학생의거 기념탑”이 우뚝 세워지고 발생일인 11월 23일을 “기념일”로 제정하여 학생은 물론 일반시민도 그 뜻을 기리고 있습니다. 또한 의거를 주도한 모교에도 기념탑이 건립되어 해마다 많은 동문이 참배하고 있고 국가기관인 보훈처에서 관리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선배님들의 숭고한 애국애족 정신을 기리고 모교의 동고정신을 계승 발전시키기 위하여 시작한 경부이어달리기가 올해로 6회를 맞이하면서 우리 모교의 가을의 전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올해는 10월 11일 토요일 오전 11시 잠실시민공원을 출발하여 총8개 구간, 475 Km를 달려 11월 16일 일요일 “동고의 날” 행사에  맞추어 모교에 도착하게 됩니다.

지난 5년 동안 경부이어달리기 행사를 추진할 수 있었던 것은 전국에 계신 동문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그리고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음을 다시 한 번 말씀 드리며 올해에도 변함없는 관심과 지원을 부탁합니다.

 경부이어달리기 행사에  매년 소요되는 경비는 최소한 3천만원 정도가 예상되며 전적으로 동문의 후원금으로 조달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해마다 반복되는 경비조달에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시는 동문 여러분을 올해부터 후원회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동창회 운영에 많은 기여를 하고 계시는 동문님에게  어려운 부탁을 드려 마음이 무겁습니다만 경부이어달리기의 취지의 깊은 뜻을 헤아리시어 도와주시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경부이어달리기는 110년 전통의 동래고 만이 할 수 있는 우리의 자랑이자 미래입니다.

경부이어달리기가 동고의 날과 더불어 모교의 움직이는 상징이 되도록 다같이 노력합시다.

아울러 10월 11일 오전 11시 부산 모교를 향해 출발하는 출정식에 동문 여러분을 초대하오니 많이 참석하시어 함께 달려주시고 힘겹게 부산까지 달려가는 동문을 격려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후원금 계좌번호

 우리은행 050-157852-02-001(조주영)

                             2008년 9월 

                             제6회 경부이어달리기 

                             명예조직위원장     박 관 용(33회) 드림

                             추진위원장(서울)   박 수 진(42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