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염유대입니다.

53회 동기 중 카톨릭 예수회 소속의 수사가 한 분 있습니다.

제 병영 수사입니다.

제 수사는 얼마전까지 서강대 재단에서 업무를 보다가

예수회의 명에 의해

캄보디아 인들의 구호 사업을 책임지는 자리로 옮겼습니다.

지금까지 예수회내 캄보디아에서의 구호 사업은

미국이나 유럽의 예수회에서 맡아왔으나

올해부터 한국 예수회에서 그 업무를 맡도록 변경되었습니다.

제 수사는 한국 예수회 총책임자의 대리인 자격으로 파견 나갔습니다.

제 수사가 떠나기 전 잠시 들려준 말을 들으니

얼마 안되는 돈이라도 거기서는 그 몇십배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하더군요.

카톨릭 신자던지 아니던지를 떠나

못사는 나라의

어린 학생이 공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조건,

도로 공사,

움막같은 집수리 등 여러 곳에 사용되는

기부금을 매달 조금씩이라도 내실 마음이 있으신 분은

저에게 연락 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