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고 사랑하는 선후배 동문 여러분.

새해를 맞아 가정에 행운이 가득하시고 하시는 사업이 일익번창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돌이켜보면 지난 한해는 참으로 다사다난했습니다. 월드컵 4강진출, 남북이 함께 어울렸던 부산 아시안게임, 그리고 21세기 첫 대통령선거 등 국가적으로 중요한 일들이 많았던 한해였던 것 같습니다.

 우리는 지난 한해를 통해 무한한 잠재력과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또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바라는 국민적 열망도 함께 느꼈습니다.

 우리 동문들은 시대의 변화에 순응하는 것 이상으로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앞서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더욱 모교의 명예를 빛내고 개인적으로 발전된 한해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한번 선후배 동문 여러분들의 가정에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03년 새해아침에
동래고 33회 박 관 용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