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명 '노다이 사건'으로 불리는 일제강점기 부산항일학생의거를 기념하는
제1회 학생시민이어달리기 행사가 20일 구덕운동장에서 열렸습니다.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사업회는 이날 오전 부산항일학생의거 발원지인
부산 구덕운동장에서 출발하여 항일학생의거 기념탑이 있는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까지
동래고, 개성고 동문과 학생, 시민 등이 참여하는 이어달리기 행사를 개최했습니다.

이어달리기 행사 하루 전인 19일에는 동래고-개성고 동문이
작년으로 막을 내린 서울-부산 이어달리기 행사를 함께 해온 교류를 바탕으로
백양산 숲길 마라톤 대회를 함께하며 전야제를 가졌습니다.

 

또한, 이어달리기 행사와 함께 사진 및 자료 전시회도 병행해서 열어서
부산항일학생의거를 재조명하고, 역사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올바른 역사관을 가질 수 있게 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어린이대공원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에 도착해 헌화와 만세삼창으로 도착식을 마치고
동래고는 동문, 축구부, 테니스부 학생들이 함께 기념탑을 출발하여
모교에 도착 후 부산항일학생의거기념탑 앞에서 묵념을 하고 행사를 마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