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 : 2005년 9월27일-29일(2박3일)
★참석자: 신현석 최재신부부 김진하부부 김영해부부 양학율 변창현



★첫번째는 산장예약이 안되어서 두번째는 비가와서 삼 세번째는 마침내 산행이 시작되었다
2005년 9월27일 2박3일의 지리산 종주의 첫날이 통속마당에서 부터 시작되었다
12명이 예약되었으나 개인사정으로 9명이 07시 출발 11시에 성삼재에도착 산행이 시작되었다

신현석이가 산행대장을 맡았다.
노고단 산장에서 점심을 먹고 노고단에 올라서니 백두대간의 능선이 눈앞에 장관을 이룬다.
눈앞에 펼쳐진 산야 그리고 부드러운 솜을 펼친듯한 운무, 정말 곽 막힌다
이것이 지리산 팔경중의 하나인 노고단 운무 인 갑다

동기생 여러분 이 광경은 보지못한 사람은 모르는기라
감격도 잠시, 앞으로 가야할 길을 생각하니 걱정이 앞선다
울어도 시집은 가야하고 돌아 갈수는 없는일, 천황봉을 향하여 앞으로 앞으로 행진이다

돼지령도 지나고 임걸령도 지나고 삼도봉에서 휴식도하고 사진도 찍고 아참.! 그중간에도 많이 쉬었다
현석이는 가면서 여기는 피앗골 저기는 정순덕이가 빨치산 운동하던곳 등 여러곳을 설명 하기도 한다
다음에는 토끼봉 그다음에는 명선봉 또 그다음에는 오늘 우리가 누워잘 연하천 산장이다

도착이 한 다섯시 정도 됐을끼다
산장은 그대로인데 화장실은 확장하고 있더라 거시기 잘 보라고
밤에 밖에는 세상 별들이 모여서 무슨 회의를 하는지 하늘에 별이 꽈아악 찼더라

산장 안에서 잘라 카는데 옆에서 코골제 술묵고 세실하제 통 잠을 잘수가 있나
나중에는 현석이가 가암을 질러고 그랬다 아이가
날이세서 아침밥을 묵고 한참 오는데 하율이가 코펠을 잊어묵었다고 야단이라..
그 코펠은 연하천 산장에서 재신이가 나오면서 방바닥에 있는것을 주워서 누구꺼냐고 고함을 질러도
임자가 없어서 그냥두고온 그 코펠이라, 아이고 학율아 니 와그라노..?

삼각고지를 지나고 형제봉을 지나 벽소령 대피소에 도착해서 부인들은
(진하 집사람,재신이 집사람,영해 집사람) 산장 구경도하고 수통에 물도 채우고 출발
덕평봉 칠선봉을 지나 영신봉에 오니 그 옛날 망월산악회서 동진형님 계실때
낙남정맥 한다고 일월달에 눈덮인 산에서 내하고 진하하고 길용이하고 성학이하고
너이서 눈속에서 점심먹던 기억이 나더라..

세석산장이 눈밑에 보이니 모두 이제는 살았구나 하는 생각이 들더라
세석산장에서 잘라카는데 54회 후배를 만나가 없는 술을 가져오라해서 잘먹고 재미있었다
그후배는 지리산 종주를 9시간만에 한다고하고 내일 새벽3시에 떠난다고 하더라.
또 날이새서 또 아침먹고 촛대봉에 오르니 천왕봉이 눈앞에 웅장하게 솟아 모두가 좋다고 야단이더라
금정산에만 가도 다리가 아프다고 하는 사람들이 짐이 무겁다고해도 그런데로 잘 걷더라

오늘이 삼일째니까 전부다 좀 피곤하는가 보더라 나도 피곤하고 대원들을 웃기는 것은 창현 몫이다
장터목 산장에 도착하니 학생들이 소풍을 왔는지 많더라 여기서 부터는 바람이 세게 불어서
모래가 날리고 정신이 없더라

제석봉에 오르니 천황봉 가는길이 제법 오르막이고 고단할 것 같다.
이윽고 천황봉에 도착하니 11시 바람이 세다.
옛날 천황봉 비석에는 \"조국의 미래 청년의 책임\" 이라고 새겼는 것을 보았는데
지금은 보기는 봤는데 글자가 기억이 없다 (너거도 나 묵어봐라)

또 사진을 찍고 하산, 법계사를 지나 로타리산장에서 점심먹고 중산리 도착 2박3일의
지리산 종주를 무사히 마쳤다. 총19시간 20분25초를 걸었다
재신이하고 진하도 또 여자대원들도 정말 열심히 걸었다
장하다 41회 건아들이여..! 이기상 여전 하리라

조금 있으니 충걸이가 차를 갇고 우리를 대부러 왔다
덕산에서 목욕후 지리산 흑돼지 고기에 소주한잔 \"카\" 기가 막힌다
갈때 올때 차편을 제공한 충걸이도 고맙고 이글은 영해가 썼다
글이 좀 거시기해도 이해하고 다음에는 너거도 한번 지리산 종주 해봐라 재미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