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6월 19일
 산을 陰으로 보고
 물을 陽으로 보며
 산의 형세를 따라
 경부 망월 산악회 군봉들 속에 끼어 산 속에
 평화로움에 젖어 본다.
 숲을 스처가는 세미한 바람소리
 계곡의 맑은 물소리
 나무잎 사이로 삐쭘이 비추고 가는 햇살

 삼 막 제 까지  
 오르고 사방을 훌터보니
 눈 아래 보이는 봉우리와 계곡 그리고 능선에 따라 뿌우연 구름도 보이더라.
 첩첩이 산 중 이더만.............

 서로 말을 하지않아도
 눈 높이가 맞은 일행 중 몇명이  몇명이 옆으로 빠져
 산 중에 헬기장 있는 데로 갔구먼
 잘 데워진 4각의 콩크리트 바닥
 등 뒤에 매달려온 음식들
 각기  차려놓고, 먹고,반주까지 겉들이니
 참~   기분도 좋더라!!!

           그러나  아쉬움도 있는 법
 단체의 약속도 있는 거.     일행이 모일 장소를 항햐여 下山.........
                                               내려오면서    우리들은
 들꽃도 보고,방구돌도 보고, 싱거러운 공기도 뽀나스로 받았는 데
 여기에다 양말도 벗고, 살짝 발도 계곡물에 담가보고, 세수도 했지.

  시원한 물한계곡(계곡이름)   거기 저쭘에  황룡사 절도 있더라
 어떤 부부가 각기 절로 보고 정성스레 절을하는데 보기가  참 좋았다.
 내 생각에 욕심을 부린다면, 그 부부가 재차 부부를 향하여   서로
 마주보면서 절을 했으면 .......
 예술이자  신성한 부부의 성스러움을......

 내려오고 내려 온 약속의 장소
 와아~ 群蜂들~
 머식이 거식이 부산친구 서울 친구 옹기 종기 모여앉아 술잔 기울리고
 떠들고 해보이 참      ~   참 좋네!
 추억의 교가도 부르고 응원가 부르고 부산 친구 서울 친구 악수도 하고,
 이제 헤어질 시간 , 부산의 群蜂들  버스에 올라 車가 미끄러져 나갈 때
                            작별의 아쉬움에    우리 서로           손을 흔들 때,
 내 가슴에  뭤이 좀 밀려오데.  우리들 친구 모두가 비슷한 마음 일끼라?
                                       아아~   이것이  人生 인가?

 우리도 車에 올라 上京할 때
 선 후배 동료간에 끈끈한 情과   요산 요수 이외도
 덕담도 정말 좋았고 ,   다    좋았다.
 서울 도착.
 집에 도착하니 하루가           ㅡ 끝ㅡ
                                                  영동에 삼도봉이 있더라 -象輪-