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래고등학교 41회 동기생 여러분!

저는 오늘 33년간의 공직생활을   마치면서 그동안 보살펴 주신

厚德에 감사함을 전하고자 합니다.

20대 중반  청운의 꿈을 안고 첫발령지로  부임 하던날 , 동서남북

도 구별하지 못 하던 나에게  하숙집을 정해주던  친구들 하며

장가 가던날  함잡이 해주던 친구들, 결혼식날 우인대표 수십명들,

아들 돌날에 벌떼같이 모여주었던 친구들, 십수년간 테니스 같이

하며 건강과 우정을 함께 했던 친구들. 그리고 지금도 한주만

안보면 몸살나는 등산회 친구들 . 친구들 ..........

고향 찾아가면 언제나 반겨주는 부산 친구들

41회 친구들이 오늘의 나를 만들어 주었기에  성공적으로 공직

생활을 마치게  되었고  나라에서 주는 " 보국훈장"을 받게

되었습니다.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

앞으로도 변함없는 보살핌을  바라옵고  새해에는  하시는          

모든 일들이 성취 되시고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2003년 제야에  善山  이덕걸